피아노 사달라는 딸아이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결심하고 조금이라도 더 좋은 제품을 찾고 찾고 찾다 보니 영창 커즈와일로 우선 선택이 되더군요.
디지털 피아노를 살려면 많이 공부해야 한다는것을 깨닫고 열심히 사이트에서 공부후에 결정을 할려고 보니 문제는 역시 가격이었지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더니 영창공식쇼핑몰에서 리더상품전을 똭!~, 가격도 정말 저렴하게 똭!~
물론, 처음에서 CUP220 모델을 점찍어 놓았지만, 조금늦게 왔더니 벌써 품절이라 2번째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M3F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M3F 모델 선정에 가장큰 이유는 건반~~~ 디지털 피아노의 가장큰 단점이 건반에 있다고 주구장창 주장하던 와이프의 걱정을 없애준 이탈리어 퍼포먼스 터치 건반은 정말 일반 피아노를 치는듯한 터치감을 주더군요~^^
음색도 막귀라서 그런지 저는 정말 일반피아노와의 차이를 모르겠고, 아파트에 사는 처지라 소음에 민감한 상태에서는 영창 전자피아노는 정말 훌륭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받고보니 디자인도 정말 이쁘고(화이트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너무너무 드네요), 리퍼라서 솔직히 걱정이 들기는 했는데 받아보니 검수를 잘해주셨는지 외관에도 거의 새것과 차이가 없는 제품이 와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피아노 구입후에 온가족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마루에서 항상 티비보던 가족들이 이제는 피아노 앞에서 모인다는 점이네요. 와이프는 설겆이 할때나 청소할때도 피아노 연주 틀어놓고 할정도로 활용도가 200%랍니다.
단순한 악기하나를 구입했는데, 가족이 서로 공통의 주제가 생긴것 같아 너무 좋고, 요즘 한살씩 나이가 먹어가면서 슬슬 아빠와 멀어질까 두려운 마음이 있던 딸과의 관계도 더욱좋아진것 같아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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